(서울=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은 5일 낸 성명에서 제52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결의안)이 전원 합의로 채택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채택된 결의안이 5년 만에 한국 정부가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고 한국 등 외부에서 제작된 콘텐츠 일체를 반동사상문화로 규정하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의 재검토를 촉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또 국군 포로와 후손이 겪는 인권침해를 지적하는 기존조항에 추가해 건강이나 억류상태에 대한 정보 제공 없이 북한에 억류된 외국인에 대해 주목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북한 내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중대한 인권침해가 오랫동안, 그리고 지금도 계속돼 깊이 우려된다"며 "이번 결의에서 북한당국에 촉구한 사안이 북한당국의 적극적인 자세 변화, 국제 사회와의 건설적인 대화·협력을 통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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