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이 ‘지천명 아이돌’이 됐다.
전도연은 한류타임스와 5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만나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감독 변성현) 공개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도연은 최근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일타 스캔들’부터 OTT 넷플릭스의 ‘길복순’까지 연속으로 출연하며 젊은 시청자들을 많이 만났다. 여기에 변성현 감독의 영화 ‘불한당’으로 ‘지천명 아이돌’이란 수식어를 갖게 된 배우 설경구와 호흡을 맞추면서 전도연 역시 ‘지천명 아이돌’로 함께 불리고 있다.
이날 전도연은 "‘지천명 아이돌’이란 말이 나올 만큼 인기가 많아졌다"는 말을 듣고 “딸 친구들이 제 팬이라고 해서 느끼게 됐다. 사실 어린 친구가 제 팬이긴 힘들다. 그동안 제가 한 다른 작품들은 아주 어린 학생들이 보기는 힘들었을 거다. 그런데 ‘일타 스캔들’ 하면서 어린 팬들이 많이 생겼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 전도연은 “이번에 GV(관객과의 대화)를 했을 때 팬레터를 받았다. 10대, 20대 초반 친구들이었는데 너무 좋았다. 팬레터가 오랜만이라서 좋기도 했지만, 편지에 스티커를 붙여놓은 게 너무 귀여웠다. 그 친구들이 ‘이제라도 팬이 되어서 좋다’, ‘이제 알아서 미안하다’라는 말을 공통적으로 해줬다”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전도연은 극중 특A급 킬러와 싱글맘 사이에서 이중생활을 하는 ‘길복순’ 역을 맡았다.
사진=넷플릭스
이주희 기자 ljh01@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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