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백소연 기자] 서울 강서구 C사 매장으로 전기차 택시가 돌진해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 서울 강서구 방화사거리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택시 한 대가 자동차 매장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1명이 중상, 4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해당 택시는 사고를 내기 직전 약 1백 미터 떨어진 골목길에서도 오토바이 한 대와 접촉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 원인을 알 수 없는 전기차 돌진 사고가 전국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오후 6시께 전북 전주 시내에서 전기차 택시가 변압기를 들이받은 뒤 상가로 돌진해 일대가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택시 운전사는 급발진을 주장했으며, 경찰도 차량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도 대전에서 전기차 택시가 귀금속 판매장으로 돌진해 운전사와 승객이 부상을 입었다. 해당 택시 운전사 역시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도 전기차 택시인 만큼 급발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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