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군 보건소는 일산화탄소 중독 ‘극단적 선택’ 예방을 위해 관내 번개탄 판매업소 10여 개소를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선정하고 번개탄 판매개선에 나선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추진돼 올해까지 33개소에서 운영 중에 있다. 사업을 통해 일산화탄소 중독 요인과 극단적 선택의 수단이 되고 있는 번개탄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번개탄 오용에 대한 경각심 및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시켜나가고 있다.
생명사랑 실천가게에서는 번개탄을 보이지 않는 곳에 두고 구매자에게 직접 찾아 주며, 올바른 용도 설명과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마을 단위 풀뿌리 조직에서 생명 존중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극단적 선택’ 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구매자의 표정이나 기분에서 이상 징후를 느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위기상담전화를 알려주는 등 적극적인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어, 소중한 생명지킴이에 민·관이 함께 노력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생애주기별 ‘극단적 선택’ 예방사업 추진과 ‘극단적 선택’ 고위험군 지원 및 지지체계 강화, 생명지킴이 양성교육도 추진한다.
앞서 군은 지난해에도 ‘극단적 선택’ 고위험군 등록 관리 195명, 생명지킴이 255명 양성, 생명사랑마을 60개 지정, 생명사랑실천가게 25개소 운영, 군민 마음건강조사 750명 등 ‘극단적 선택’고위험군 등록 및 촘촘한 관리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왔다.
아울러 60여회 90여명을 대상으로 노인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 등 생명존중 인식개선 ‘극단적 선택’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번개탄 판매 개선 캠페인 및 생명사랑실천가게 모니터링을 통해 ‘극단적 선택’ 시도자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며 “생명사랑 실천 및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박성용 기자syong32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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