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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올해 자장면 한 그릇 평균 가격이 6361원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조사가 처음 시작된 1970년 자장면 한 그릇 평균 가격은 100원으로 올해까지 6261% 뛰었다. 10년 전(4345원)과 비교하면 46.4%, 5년 전(5011원)과 비교하면 26.9% 올랐다.
자장면 가격 상승의 가장 큰 이유는 주재료 가격이 올라서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자장면에 들어가는 주재료 8개 품목은 최근 5년간 평균 55.3%의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밀가루, 식용유, 양파 가격은 5년 전인 2018년보다 각각 46.9%, 33.2%. 166.7% 비싸졌다.
한국물가정보 측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식자재 가격 상승 외 세부 요인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적 충격,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 기후 변화 등을 꼽았다.
권대현 한국물가정보 조사연구원은 "선별된 주재료 외에 지역별 혹은 식당별로 감자나 양배추와 같이 추가되는 재료를 생각하면 실제 자장면 가격에는 더 차이가 날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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