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알레르기 얼마나 알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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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알레르기 얼마나 알고 있나요?

평범한미디어 2023-04-05 15:29:42 신고

[평범한미디어 박다정 기자] 반려동물 1500만의 시대다. 개와 고양이의 경우 실내에서 함께 생활한다고 가정했을 때, 평균 기대 수명이 10년을 훌쩍 넘긴다.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어릴 때 모습이 예쁘고 귀엽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키우기 시작한다면 나중에 낭패를 볼 수도 있다. 반려동물을 키울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하는 사항은 충분한 공간, 시간 확보 그리고 보호자의 알레르기 유무다.

 

의외로 동물 알레르기로 인해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원치 않는 이별을 하게되는 케이스가 왕왕 있다. 가볍게는 재채기, 콧물, 코 막힘, 가려움부터 심할 경우 피부 두드러기, 호흡 곤란까지 올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알레르기의 원인이 털 때문이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 동물의 털은 간접적인 전달 매개체이며 침이나 소변, 비듬 등에 묻어있는 분비물이 주범이다.

 

이효리씨는 개와 고양이를 많이 키우고 있고 동물 입양 문제에도 관심이 많다. 전국민이 알고 있는 순심이의 모습. <사진=SBS 캡처>  

 

자주 목욕을 시켜주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강아지는 2주에 한 번, 건강한 성묘의 경우 목욕 주기가 정해져 있지 않으며 필요시(털갈이)에만 목욕을 시켜도 무방하다. 전문가들은 잦은 목욕이 오히려 피부 장벽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실망하지 말자. 증상이 가벼운 경우 아래 5가지 수칙만 지키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①하루 세 번 이상 여러 개의 창문을 열어 10분 이상 환기한다.
②최소 하루 한 번 이상 청소기로 떨어진 먼지와 털을 제거한다.
③반려동물 침구는 주기적으로 세탁하며 가급적 침실에 출입시키지 않는다.
④공기청정기를 사용한다.
⑤털빗질을 자주 해주고 빗질을 해줄 때 마스크를 사용한다.
⑥반려동물을 만지고 난 후 손을 씻는다.

 

유튜브 채널 <개알남>을 운영하고 있는 이세원 수의사는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 임시보호를 해서 알레르기 유무를 체크해보고 그래도 반려견을 키우고 싶다면 저자극 품종(말티즈/푸들/비숑/슈나우저/꼬동 드 툴레아/베들링턴 테리어)을 고려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추천했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을 수도 있지만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본 경험이 있다면 그들이 주는 무한한 신뢰와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알게 된다. 만약 새 식구를 맞이하기로 결정했다면 내 가족이 무지개 다리를 건널 때까지 책임지겠다는 마음을 유지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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