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39.15포인트(0.12%) 상승한 3만3670.29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21.83포인트(0.50%) 떨어진 4327.78, 나스닥 종합지수는 166.99포인트(1.23%) 하락한 1만3407.23에 마감됐다.
증시의 3대 지수들은 대형은행 실적에 상승 출발했지만 10월 소비자 심리지수 예비치가 급락하며 하방 압력을 강하게 받았다.
중동 전쟁불안도 증시를 압박했다. 지난 주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이후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거주지역 가자지구 내 공습을 실시했다고 처음으로 공식 발표했다.
또 이스라엘 정부는 지상군 투입을 앞두고 24시간 안에 민간인 철수를 요구했다. 유엔은 이스라엘의 요구에 대해 "막대한 인명 피해"라며 우려했다.
주요 산유국이 몰린 중동의 불안에 유가는 6% 급등했고 안전선호 심리로 인해 미국 국채가격도 올랐다. 뉴욕 라이프 인베스트먼트의 이코노미스트이자 포트폴리오 전략가인 로렌 굿윈은 로이터에 "위험 회피 심리가 더 강해졌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굿윈은 경제 사이클의 데이터는 양호하지만 향후 몇 달 동안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시기에 "리더십의 변화는 매우 흔한 일이며 시장 변동성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1.56대 1의 비율로 많았다. 나스닥에서는 1.68대 1의 비율로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우세했다.
S&P 500 지수는 52주 신고가 12회, 신저가 20회를 기록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28회 신고가, 신저가 335회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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