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오키나와행, 엔진 이상으로 긴급 회항..."승객 183명 무사"

진에어 오키나와행, 엔진 이상으로 긴급 회항..."승객 183명 무사"

뉴스락 2025-02-25 13:49: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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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B737-800. 진에어 제공 [뉴스락]

[뉴스락]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일본 오키나와로 향하던 진에어 항공기가 이륙 직후 엔진에서 이상 소음이 발생해 긴급 회항했다.

25일 김해국제공항과 진에어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9분쯤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로 향하던 진에어 LJ371편 여객기가 이륙 직후 엔진 소리 이상으로 1시간20여분 만에 회항했다.

이 항공기는 애초 오전 8시5분에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항공기 연결 지연 등으로 인해 출발이 다소 늦어졌다. 이륙과 동시에 엔진 쪽에서 큰 소음이 발생하자 기장은 항공기 정비를 이유로 회항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항공기는 착륙 무게 제한으로 거제도 상공을 돌며 연료를 소모한 후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9시56분쯤 착륙했다.

항공기에는 조종사와 승무원 6명을 제외한 177명의 승객이 탑승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륙 단계에서 엔진 쪽에서 소리가 감지됐으며 계기 상으로는 이상 없으나 안전을 위해 회항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항공기(HL8242)는 보잉 B737-800 기종으로 2012년 1월7일 제작됐으며, 기령은 13년 된 항공기다. 진에어 측은 회항 이후 곧바로 대체 항공편을 마련해 투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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