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14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가지고 있는 배우 원빈의 근황이 포착돼 관심이 모인다.
10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지춘희 디자이너가 원빈♥이나영 부부의 근황을 전할 예정이다. 지춘희 디자이너는 부부와 함께 여행을 다닐 정도로 절친한 사이라고.
이날 박경림이 제작발표회에서 꼭 만나고 싶은 배우로 원빈을 지목하자 지춘희 디자이너는 "지금도 대본을 보고 있긴 하다"라고 반가운 근황을 전한다. 여기에 이나영이 지춘희 디자이너에게 "오래오래 옆에서 함께 해달라"라는 깜짝 영상 편지를 보내며 친분을 인증한다.
그런가 하면, 앞서 원빈은 대표작 중 하나인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20주년을 맞아 지난 9월 진행된 행사에서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두문불출설'을 재점화시켰던 바 있다.
강제규 감독 역시 원빈과 연락한지 약 5년의 시간이 흘렀다고 밝혔으며 "원빈 씨도 같이 참석했으면 너무 좋았을 것이다. 그건 저와 장동건 씨 다 똑같은 마음"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원빈은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 이후 14년간 긴 작품 공백을 이어오고 있으며, 유일하게 커피 광고 모델로만 활동 중이었다. 그러나 16년의 인연 끝 커피 광고에서도 하차했다는 소식으로 주목을 받았다.
2015년 이나영과 결혼 소식, 가끔씩 전해지는 목격담으로만 알 수 있었던 원빈의 작품 근황이 예고되어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KBS 2TV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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