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국내 정식 출시된 릴리스 게임즈의 모바일게임 ‘AFK: 새로운 여정’이 출시 열흘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국내 매출 최상위권을 점유하기 시작했다. 전작인 ‘AFK 아레나’ 역시 출시 당시 방치형게임의 대성공으로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친 가운데, 한차례 방치형 붐을 지나온 국내 시장에 다시금 ‘AFK’의 존재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AFK: 새로운 여정’은 릴리스 게임즈가 개발한 방치형 RPG 신작이다. ‘AFK 아레나’의 뒤를 잇는 방치형 RPG 신작으로, 북미 등 해외 지역에서는 지난 3월 출시된 바 있다.
8월 16일 기준 ‘AFK: 새로운 여정’은 국내외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외에서는 애플 앱스토어 게임 최고 매출 순위 기준 중국 4위, 대만 1위 기록으로 선전하고 있다. 특히, 국내의 경우 16일 구글플레이 게임 최고 매출 순위 3위, 애플 앱스토어 2위 기록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릴리스 게임즈는 지난 2020년 선보인 전작 ‘AFK 아레나’를 통해서도 국내 게임 시장에 큰 영향력을 미친 바 있다. 2020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모바일 MMORPG 장르의 인기가 절정에 달해있던 시기다.
2020년 2월 출시된 ‘AFK 아레나’는 당시 기준 비주류 장르에 가깝게 바라보던 방치형 RPG를 향한 시선을 뒤엎고 구글 매출 3위, 애플 매출 1위를 포함한 빼어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AFK 아레나’의 등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이어진 국내 게임사의 방치형 RPG 개발 바람과 그에 따른 다양한 성공작의 탄생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런 가운데, 후속작 ‘AFK: 새로운 여정’의 향후에도 관심이 모인다. 특히, UI·UX 등 특정한 틀이 잡혀가던 방치형 RPG 콘텐츠 구조에 있어 ‘오픈필드’라는 새로운 요소를 가미했다는 점이 주목할 요소다. 게임은 최소화된 육성 및 전투 피로도라는 기존 방치형 RPG의 틀을 넘어, 탐험 요소를 대폭 강화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AFK; 새로운 여정’의 국내외 인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들 게임이 전작과 마찬가지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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