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와 드론관리처 관계자들은 최근 서울역 대구·경북 기업인 라운지에서 초경량비행장치 전문교육기관의 비행장 규격 세분화 등 4가지 안건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안건은 국내 300여 곳의 드론교육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현황 및 건의사항 조사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연합회 측은 또 이번 회의에서 양측이 향후 정부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드론교육의 활성화와 미래 드론교육의 중요성을 함께 홍보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제 국내 드론시장은 항공, 통신, 센서, 소프트웨어 기술 등 연관분야로 파급효과가 확산되면서 지난 2016년 704억원 규모에서 2020년 4945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정부는 이 시장을 2026년까지 4조원이 넘는 규모로 키우고 세계 상위 5위권 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16만4000여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최병집 연합회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교육원을 운영하며 겪는 불편사항을 교통안전공단에 전달했고 전국 사설 및 전문드론교육원이 상생할 수 있는 방향성도 마련했다”며 “앞으로 교통안전공단과 협력을 통해 드론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드론교육원연합회는 전국 300여개 드론교육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대표 단체로서 드론교육원의 상생을 위한 여러 가지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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