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군기자 태상호가 이근이 소속된 우크라이나 국제군단을 언급했다.
태상호 기자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 '우크라이나 국제군단 그들은 누구인가? 그리고 전쟁터에 남은 한국인들'이라는 영상을 게시했다.
태 기자는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한 이근에 대해 "국제군단 특수부대에 가 있거나 특수부대 팀장 정도가 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는 언어 문제로 전투를 못 할 것이라고 한다"면서 "다른 부대와 협동이 안 되기 때문에 전투는 굉장히 제한적일 거라고 한다"고 일각의 시선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아니라고 한다. 특수부대는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와 함께 해야 할 일을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 최전선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제군단으로 활동하는 분들 중 대한민국 사람일 경우에는 분명히 형사처벌을 받는다"라며 "살아 돌아와도 형사처벌이 된다"고 했다.
이어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현지에서 전사를 하거나 러시아군에게 잡혔을 때"라면서 "민간인이 총을 드는 순간 전투원이 된다. 제네바 협약의 보호를 하나도 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태 기자는 군인이 아닐 경우 즉결처분을 받거나 곧바로 사살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의용군에게 특별 시민권을 부여하겠다고 약속한 사실을 언급하며 "그러면 국제법상 큰 문제가 없다. 정상적으로 우크라이나군 소속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이근 예비역 대위는 이달 초 우크라이나로 출국해 의용군에 합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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