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친수공원을 찾았던 흑상어 ‘부캉이’를 닮은 인공지능(AI) 수중로봇을 인공수로에 띄우자는 제안이 시의회에서 나온 가운데 환경단체는 “부캉이가 떠난 이유는 묻지 않고, 로봇 부캉이를 만들라는 것이냐”며 생태환경 개선이 우선이라고 비판했다.
(사진=연합뉴스) 부산환경운동연합은 6일 논평을 내고 이상욱 부산시의원(국민의힘·동구1)의 AI 수중로봇 투입 제안에 대해 “바다가 도시의 배경이 아니듯, 친수공간은 관광만을 위한 무대가 되어서는 안 된다.야생의 빈자리를 철제 로봇으로 채우겠다는 발상은 바다를 경관으로만 보는 낡은 관행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북항에 진정 필요한 것은 가짜 부캉이를 띄우는 황당한 발상이 아니라, 바다와 생명이 숨 쉬는 생태적 친수공간으로 나아가는 진정성 있는 전환”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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