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국기 3개를 올렸는데, 우리도 한번 올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22일 오전 황정민(44·경기도장애인체육회)이 대표팀 선배 박진호(49·강릉시청)에게 건넨 말이다.
경기 후 만난 박진호는 "출전하는 어떤 종목이든 후배들과 1·2·3위를 하기를 바랐다"라며 "쿼터가 한 장 더 나와서 참 기쁘다"고 웃었다.
그는 "본선에서는 결선만 가자는 마음이 컸다"라며 "결선에서 4등까지 내려갔을 때 '나 때문에 셋이 함께 시상대에 서는 게 안 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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