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과 한국은행의 긴축적 통화정책이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재정지출의 성격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 총재는 "내년 예산안에는 이전지출 형태의 항목도 상당히 있다"며 "이전지출은 재정승수가 0.2 정도로 국내총생산(GDP)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요소를 모두 감안하면 내년 예산안이 경제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은 0.5%포인트 정도, 물가상승률에 미치는 영향은 0.06%포인트 정도"라며 "물가 영향이 비교적 낮은 이유는 재정승수가 낮은 항목들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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