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구광모 상속 분쟁에 등판한 LG 계열사들… 이방수 고발과 '법인 사유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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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구광모 상속 분쟁에 등판한 LG 계열사들… 이방수 고발과 '법인 사유화' 논란

LG에너지솔루션,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경영연구원 등 4개 계열사는 과거 중국 LCD 공장 건설 과정에서 특정 컨설팅 업체에 자문료를 몰아주어 약 100억원에 달하는 손해를 끼쳤다며 이 전 사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구광모 회장과 김영식 여사 일가 간의 상속소송에서 세 모녀를 물밑 조력했다는 이유로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그러나 10여 년 전의 배임 혐의 고소와 맞물려, 총수 개인의 가사·상속 분쟁에 개입했다는 이유로 계열사들이 법인 명의의 형사고발에 나선 국면은 기업 거버넌스(지배구조) 관점에서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대목이다.

2007년 김승연 회장의 개인적 사안이었던 보복폭행 당시, 계열사 경호 인력과 경호 차량 등 법인 자원이 대거 동원된 사실이 수사를 통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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