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620억 원을 들여 매입한 수도권본부 사옥에 입주하지 못한 채 20개월 동안 72억 원이 넘는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모경종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병)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옛 한국예탁결제원 일산센터 건물을 취득한 2025년 1월부터 올해 8월 말까지 매입 사옥 관리와 임시 사무실 임차 비용 등으로 총 72억 2,000만 원을 지출했다.
세부 지출 내역을 보면 매입 사옥 관련 비용이 59억 8,500만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이 중 취득세만 58억 7,700만 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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