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볶음은 한 번 만들어 두면 며칠은 꺼내 먹는 반찬이다.
팬에 기름을 두르기 전에 물 4~5스푼을 먼저 넣고 볶는 것인데, 볶음 요리에 물부터 붓는다는 것이 낯설게 들려도 식은 뒤에 어묵이 말랑하게 남는 데는 이 순서가 가장 크게 작용한다.
달군 기름이 어묵 표면에 먼저 닿으면 겉면에 기름막이 생겨 어묵은 기름만 흡수하게 되고, 속에서 빠져나가는 수분은 그대로 날아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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