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추석 연휴 동안 만난 시민들 가운데 상당수가 "왜 내가 투기꾼 취급을 당해야 하는 것이냐"며 불만을 쏟아냈다고 전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실거주 집착'이 이제 '실경작 집착'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정부는 농지 전수 조사를 통해 실제 농사를 짓지 않으면서 투기 목적으로 토지를 보유한 사례를 가려내 엄벌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문제는 투기를 막는다는 명분 아래 국민의 복잡한 삶을 하나의 잣대로 재단하고 그 원칙에서 벗어난 사람들을 잠재적 투기꾼처럼 의심하는 정책의 방향"이라고 지적했다.
정부의 국정 운영 방식도 문제 삼았다.오 시장은 "대한민국이 앞으로 무엇으로 먹고살 것인지, AI와 첨단산업의 거대한 전환 속에서 어떻게 경쟁력을 키울 것인지, 청년들에게 어떤 미래를 열어줄 것인지, 대통령이라면 국민에게 이런 미래를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이 정부는 그런 비전을 준비하지 못한 채 계엄 사태로 집권의 기회를 잡았다"며 "그러다 보니 누군가를 타도하고 청산해야 할 대상으로 정해 싸우는 일만이 국정의 핵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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