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과 AI 혁명 ⑥] “감기 걸리면 스케줄 취소…버추얼 아이돌 핵심은 인간의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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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과 AI 혁명 ⑥] “감기 걸리면 스케줄 취소…버추얼 아이돌 핵심은 인간의 교감”

오 총괄을 만나 버추얼 아이돌의 본질과 한계, 그리고 K팝 생태계에서의 확장성에 대해 들어봤다.

“처음엔 저도 그렇게 접근했어요.하지만 막상 필드에서 직접 굴러보니 전혀 그렇지 않더라고요.대중은 버추얼과 AI를 자주 혼동하지만 두 개념은 엄연히 다릅니다.버추얼은 캐릭터라는 외형이 있고, 그 안에는 숨 쉬며 팬들과 소통하는 실질적인 인간 본체가 존재합니다.버추얼 아이돌에 AI는 없습니다.” 오 총괄은 버추얼 멤버가 감기에 걸리면 방송 스케줄을 못 나가는 게 현실이라며, 표면적으론 리스크가 없어 보일지 몰라도 본체가 아프거나 물리적 문제가 생기면 그게 곧 버추얼의 휴먼 리스크가 된다고 털어놨다.

“팬들이 사랑하는 건 AI 알고리즘이 아니라, 가상 캐릭터 뒤에서 느껴지는 인간적인 면입니다.현재 현장에서 쓰이는 AI는 모션 캡처 데이터를 보정하거나 그래픽 작업 효율을 높이는 보조적인 툴일 뿐, 아티스트 본체를 대체할 수는 없어요.결국 사람이 만들어내고, 사람이 교감하는 일입니다.” 버추얼 시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엔터테인먼트적 접근과 팬덤 소통 방식에 대한 이해 없이는 생존하기 어렵다는 게 오 총괄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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