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상에 갈비찜 한 그릇이 올라가면 상이 한결 그럴듯해 보여서 명절마다 빠뜨리지 않고 만들게 되는데, 소갈비는 값이 부담스러워 돼지갈비로 대신하는 집이 많다.
고기가 끓는 국물 안에서 익는 동안 이 핏물과 기름이 풀려 나와 양념에 그대로 섞이는데, 국물이 묽을수록 냄새가 숨을 자리가 없어 먹는 내내 코끝에 걸린다.
그래서 갈비찜은 물을 넉넉히 붓고 오래 끓이기보다, 처음부터 콜라를 넣고 정해진 시간 안에 조려 내는 쪽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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