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을 다한 순간 “허무와 미움으로부터 도망쳐 애써 찾아가 만난 순수하고 깨끗한 순간들을 기록하자.(…) 내가 알고 있는 유일한 무기는 예술이 주는 정화의 순간뿐이기 때문이다.” 연기 너머의 삶을 성찰하고, 삶을 경유해 연기를 고민해온 배우 김신록이 첫 번째 산문집 (절룩거리며 찾아나선 정화의 순간들)을 선보인다.
그가 일상에서 길어 올린 사유와 연기의 해법, 단순한 감상을 넘어선 비평이 한 편의 연극처럼 리듬감 있는 언어로 전해진다.
다양한 경험을 내면에 응축하고 작품 속에 펼쳐내며, ‘절룩거릴지언정 전력을 다해’ 예술의 힘을 발산하는 배우의 삶이 밀도 있게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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