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이 이례적으로 일찍 찾아온 원인에 대해 엄 교수는 한 가지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했다.엄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거의 없었는데 2023년 이후부터 다시 유행하고 있고, 그 양상이 해마다 다르다"며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이나 최근 독감 백신 접종률이 떨어지는 양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유행하는 인플루엔자의 약 99%는 A형이다.
엄 교수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가 7월부터 유행해 8~9월을 거쳐 인플루엔자 유행 전에 끝났는데, 올해는 7월 이후에도 환자 증가가 별로 없다가 4주 전부터 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이어 "입원 환자가 4주 전 15~20명 수준에서 지난주 193명까지 늘었다"며 "거의 4~5배 증가한 것으로, 주변에 경증 환자가 그만큼 많이 늘었다는 의미"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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