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스스로 “내가 이 이야기를 할 자격이 있는가”를 고민하다 접었던 프로젝트가 오랜 시간 끝에 전혀 다른 형태로 완성된 작품이다.
영화 ‘버닝’에서 이 감독과 함께 각본을 쓴 오 작가는 기존 해고 노동자 이야기만 따라가는 대신, 이들의 삶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다큐멘터리 감독의 이야기를 함께 가져가자고 제안했다.
결국 ‘가능한 사랑’은 처음 구상했던 노동영화에서 인간과 인간 사이의 거리, 타인의 고통을 바라보는 시선까지 확장한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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