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2분께 울진군 근남면 수곡리 한 계곡에서 물에 빠진 초등학생 아들을 구하던 40대 아빠와 그를 돕던 4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
두 남성은 아이를 물 밖으로 구한 뒤 물속에서 각각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119구조대 등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울진군은 동해해경청 요청에 따라 사고 발생 전인 오전 9시 20분께 '동해안 전 지역에 너울성 파도로 인해 바다에 휩쓸릴 위험이 높다'며 입수를 자제하고 안전지대로 이동해 달라는 내용의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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