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없는 절대 악”…‘호프’ 히든카드 음문석, 문제적 영화의 문제적 양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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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없는 절대 악”…‘호프’ 히든카드 음문석, 문제적 영화의 문제적 양배 [인터뷰]

‘문제적 영화에서 가장 문제적 인물’, 음문석이 완성한 양배다.

“고민하다가 친한 누나의 3살 아이가 위험한 쪽가위를 입에 물고도 아무렇지 않게 웃던 모습이 떠올랐어요.아이들은 자기 행동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그게 나쁜 일인지조차 모르잖아요.양배도 악의를 품은 인물이 아니라 도덕적 개념 자체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접근했죠.촬영할 때도 지성인이라면 차마 하지 못할 잔인한 말들을 최대한 아무렇지 않게 내뱉으려고 했어요.” ‘호프’ GV에 참석한 봉준호 감독은 양배를 향해 “외계인보다 더 외계인 같았다”며 음문석의 연기를 극찬하기도 했다.

“분장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어요.특수 제작 치아 때문에 입술이 자꾸 말라 저도 모르게 입맛을 다시게 됐는데, 그게 캐릭터의 음습한 기운을 더 살려줬죠.분장하면 저도 모르게 탁한 눈빛이 자연스럽게 나오더라고요.” 음문석의 열연에는 이견 없이 찬사가 쏟아지고 있지만, ‘호프’ 영화 자체에 대해서는 극명한 호불호 반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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