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영화→쇼핑’ 공식···사람 떠난 멀티플렉스, 문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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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영화→쇼핑’ 공식···사람 떠난 멀티플렉스, 문 닫는다

CGV 관계자는 “판교점은 특별관이 있어 매출도 잘 나오는 지점이었던 걸로 알고 있다”며 “장기 임대 계약은 건물주와 조건을 협의해 결정하는 구조인 만큼 이번 역시 서로 조건이 맞지 않아 계약이 종료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과거 멀티플렉스는 백화점의 대표적인 앵커 테넌트로, 영화를 보기 위해 방문한 고객이 식사와 쇼핑까지 이어지는 소비 동선을 만들며 백화점 전체 매출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이종우 남서울대 유통마케팅학과 교수는 “예전에는 영화관이 고객을 끌어와 쇼핑까지 이어지는 집객시설이었기 때문에 백화점도 낮은 임대료를 적용하면서까지 유치하려 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명품과 팝업 등 영화관을 대체할 콘텐츠가 많아지면서 굳이 영화관에 혜택을 줄 이유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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