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제련소 건설사업을 둘러싼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 간 갈등이 프로젝트 명칭 사용과 주주권 행사를 둘러싼 형사 고발전으로까지 확대되며 경영권 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고려아연이 미국 통합제련소 건설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의 명칭과 사업 정체성을 무단으로 활용했다며 MBK와 영풍 측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MBK와 영풍은 프로젝트 크루서블 발표 직후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하며 사업 추진에 제동을 걸려고 했던 당사자"라며 "이후에는 사업 주체인 것처럼 프로젝트를 홍보하는 것은 미국과 한국 정부, 투자자, 주주들에게 혼선을 줄 수 있는 행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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