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특수' 기대했는데 매출 80% 급감…붐비는 지하상가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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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특수' 기대했는데 매출 80% 급감…붐비는 지하상가의 역설

또 다른 상인 최현주 씨(가명·여)도 "폭염이라고 해서 매출이 늘어나는 게 아니라 더위를 식히기 위해 지하상가를 들르는 사람만 늘어났다"며 "실제 구매까지 하는 손님은 드물어 기대했던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씨는 "고속터미널 지하상가는 전국에서 사람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유동인구 자체가 있지만 최근 강남역 지하상가는 지하철을 타기 위해 지나가는 통로처럼 변했다"며 "이동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상가에 들어와 상품을 둘러보는 경우조차 드물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만난 자영업자들은 폭염으로 지하상가를 찾는 유동인구는 늘었지만 실제 소비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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