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여고생 살인사건, 이른바 ‘장윤기 사건’을 계기로 경찰의 부실 수사와 지역 연고에 따른 유착 의혹이 불거지면서 정부가 경찰 순환인사제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일선 경찰관들은 “현장 경찰 전체를 잠재적 비위 집단으로 취급하는 보여주기식 대책”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9일 전국경찰직장협의회(경찰직협)는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13층 대청마루에서 ‘전국경찰 단위직협 연석회의’를 열고 정부가 추진 중인 순환인사 확대 방안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경찰직협은 순환인사 확대보다 경찰관 가족 사건을 즉시 다른 관서로 넘기는 상피제를 정착시키고, 지휘관의 감독 책임과 내부 감찰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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