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중은 더운 날씨 탓에 글러브 내부 접착제가 녹아 흘러나온 것이라고 주장했고, 고우석은 땀과 로진(송진가루)이 반복적으로 섞이면서 이물질처럼 보이는 착시효과가 발생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투수 C는 "로진은 땀을 흡수하거나 손을 건조하게 만드는 효과는 있지만, 소위 '찐득찐득한' 상태로 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글러브 내피 안쪽에 사용된 컴파운드가 고온으로 인해 녹아 외부로 배어 나온 뒤, 땀이나 로진과 섞여 굳으면서 이물질처럼 보였을 가능성도 제기된다.실제 검출된 물질이 컴파운드인지, 로진인지, 또는 다른 물질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만큼 어느 한쪽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오른손 투수인 고우석이 왼손 글러브 안쪽의 이물질을 손가락으로 접촉한 뒤 이를 공에 옮겨 투구하려면 여러 동작을 거쳐야 하는 만큼, 실제 경기 상황에서 활용하기는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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