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살해한 뒤 알몸 상태로 피를 묻힌 채 거리를 돌아다닌 정재환(24)의 범행 직후 행동에 대해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피에 젖은 옷이 불편해 무의식적으로 벗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놨다.
지난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 교수는 정재환이 범행 직후 알몸 상태로 거리를 돌아다닌 것과 관련해 “술을 마시고 알몸으로 배회하는 사례는 흔치 않지만, 이성을 잃고 피에 젖어 축축해진 옷을 벗어버린 사례는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시체손괴 시도가 살해 직후 이뤄졌는지, 아니면 외부를 배회한 뒤 귀가해서 이뤄졌는지 행동의 순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찰이 범행의 고의성과 계획성을 면밀하게 수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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