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원의 헬스노트] 7개 약에도 꿈쩍 않던 고혈압…수술로 치료 길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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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원의 헬스노트] 7개 약에도 꿈쩍 않던 고혈압…수술로 치료 길 찾았다

집에서 혈압을 측정한 50대 고혈압 환자는 믿기지 않는 숫자 앞에서 한동안 혈압계를 내려놓지 못했다.

신장신경차단술을 개발한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정창욱 교수는 "혈압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심장과 뇌, 콩팥을 지키는 생명 지표"라며 "특히 여러 종류의 혈압약을 복용하고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에게는 새로운 치료 선택지가 절실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수술 치료 대상자는 생활습관 개선과 여러 종류의 항고혈압제를 충분히 사용했음에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저항성 고혈압 환자 가운데 면밀한 평가를 거쳐 결정된다"면서 "혈압약을 더 늘리는 것 외에 뚜렷한 대안이 없었던 저항성 고혈압 환자들에게 혈압을 높이는 원인 자체를 겨냥하는 치료가 이제 현실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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