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8월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후보가 내야 하는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의 기탁금을 인상한 것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도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정민철 정책위원회 부의장은 청년이 스스로의 힘으로 정치를 할 수 있는 경로를 막아 놓은 것이나 다름없다며 원외 청년 정치인들이 부담해야 할 기탁금을 감면해 달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오는 17일 진행되는 전당대회에 출마할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의 기탁금을 대폭 높였는데, 이전에는 예비경선 기탁금이 각각 1500만원, 500만원이었지만 이번엔 모두 2000만원으로 인상됐다.
기탁금에 대한 문제제기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SNS인 'X'의 본인 계정에 "이번 당 지도부 선거에서 기탁금이 대폭 상향되고 특히 청년 후보의 기탁금은 몇 배로 늘어나 청년 후보들이 힘들어한다니 아쉽다"며 "현직 국회의원들이야 보수에 정치자금까지 있으니 그나마 부담이 적겠지만, 원외 특히 청년들은 부담이 클 것"이라며 정 부의장에 호응하는 듯한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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