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만장굴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붉은박쥐'(일명 황금박쥐) 1마리가 탈진 상태로 발견돼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는 탈진한 상태에서 구조된 붉은박쥐 1마리를 치료한 뒤 16일 만장굴에 방생했다고 밝혔다.
윤영민 센터장은 "붉은박쥐는 빛을 매우 싫어하는 철저한 야행성으로 일정한 온도와 높은 습도, 완전한 암흑과 정숙한 환경이 유지되는 동굴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환경지표종"이라며 "조명 빛이나 탐방객 소음, 미세한 온도 및 이산화탄소 농도 변화가 박쥐의 생리와 행동에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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