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반도체 시장이 과거처럼 단순한 공급 과잉과 부족이 반복되는 '사이클 산업'에서 벗어나 확실한 '구조적 변화'를 맞이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어 "현재 수요 증가 속도가 공장을 짓고 공급을 늘리는 속도를 훨씬 능가하고 있다"며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고 웨이퍼를 생산하는데 엄청난 리드타임(Lead Time)이 존재하고 인프라 병목(Bottleneck)이 많아 공급의 물리적 한계가 명확하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미국 내 메모리 반도체 공장 건설 가능성과 관련, "대규모 전력과 깨끗한 용수 등 조건에 맞는 장소가 있다면 미국이든 전세계 어디든 상관하지 않겠다"며 "지금은 어느 국가든 공급 확대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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