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남방큰돌고래 어미들이 각각 죽은 새끼들을 업고 다니는 모습이 또 목격됐다.
9일 다큐제주와 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0분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앞바다에서 죽은 새끼 남방큰돌고래를 각각 주둥이에 얹혀 다니는 두 마리의 어미가 포착됐다.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은 "처음 포착 당시는 죽은 지 4~5일 이상으로 추정되는 부패가 진행된 새끼 돌고래 한 마리를 발견했는데 이어 조금 더 자란 새끼 돌고래가 추가로 발견돼 많이 놀랐다"며 "추가로 발견된 새끼 돌고래는 부패가 이제 시작되는 것으로 보여 이 두 마리 돌고래의 죽음은 며칠의 시간차를 두고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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