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부산시장이 8일 업무 보고에서 "낙동강에 제방을 쌓아 비가 많이 올 때 침수를 막겠다"는 취지의 구상을 밝히자,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전 시장이 사례로 제시한 네덜란드는 제방을 높이는 방식에서 제방을 뒤로 물려 강이 자연스럽게 넘칠 공간을 확보하는 정책으로 전환했다"며 "부산시가 네덜란드 치수 정책의 핵심 철학은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업무 보고에서 "서울에 갈 때마다 부러운 것이 한강이었다"며 "비가 많이 오면 낙동강이 침수돼 주변에 시설물이 들어설 수 없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어 네덜란드처럼 제방을 쌓아 하천부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담당 국장에게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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