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미국·이란 전쟁 발발 직후 빚어진 국내 정유업계 유가 폭등 사태의 배후에 정유사 간 조직적 가격 담합이 있었다는 수사 결과를 내놨다.
수사 결과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가격결정 부서 책임자들이 SK에너지가 HD현대오일뱅크보다 30~40원 높은 가격으로 동시에 인상하기로 담합한 사실이 확인됐다.
검찰은 또 정유 4사가 자영주유소와 ‘전량구매계약’을 맺고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일방적으로 정한 가격에 석유 전량을 구매하도록 강제했을 뿐만 아니라 계약을 이탈하면 거액의 손해배상을 청구해온 사실을 확인해 정유 4사 법인을 같은 혐의로 모두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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