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30분께 골키퍼 김승규가 남아공 선수의 공격을 두 차례 연속 막아내자 강당 안은 "김승규"를 연호하는 목소리로 가득 찼다.
마산합포구 월영동에서 가족과 함께 온 소윤(15) 군은 "여럿이 함께 응원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기사를 보고 복지관 응원전을 알게 됐다"며 "32강에 진출하면 더 많은 사람이 모여 함께 응원하는 분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영경(63)씨는 "복지관 프로그램에 몇 차례 참여한 적이 있는데, 집에서 혼자 경기를 보는 것보다 같이 응원하면서 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왔다"며 "평소에도 축구 보는 걸 좋아하는데 국가대항전을 보며 소리 지르고 응원하니 아주 즐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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