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싹 마른 줄기의 연갈색 표면, 손가락 사이에서 꼬이는 섬유, 촘촘한 무늬가 강화도 석모리의 하루를 불러낸다.
석모리왕골단이라는 이름에는 재료인 왕골, 전수 터전인 석모리, 사람들의 연대를 뜻하는 ‘단’이 담겼다.
공유한 기술 기록을 익힌 뒤 각자의 감각을 색채, 구조, 비례, 표면으로 번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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