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폴 볼커의 뒤를 이어 연준 의장에 오른 그린스펀은 노련한 통화정책 운용으로 재임 기간 미국 경제의 성장세와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증시가 폭락하거나 금융시장에 위기 조짐이 올 때마다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나 강도 높은 유동성 공급 정책을 펼쳐 시장을 구제해줬고, 이 때문에 '그린스펀 풋'(Greenspan Put)이란 말이 생겼다.
닷컴 버블 붕괴가 경제 전반에 큰 흔적을 남기지 않자 그린스펀은 거품이 터졌을 때의 피해 완화에 집중하는 자신의 정책이 옳았다고 느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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