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축구 보고싶어요"…교실 월드컵 시청 '교육 vs 학습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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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축구 보고싶어요"…교실 월드컵 시청 '교육 vs 학습권' 논란

교육 당국의 일관된 지침이 없이 교사의 자율권에 맡겨진 '교실 내 월드컵 시청'을 두고, 교육적 가치와 학습권 침해 우려가 충돌하며 현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의 한 고등학교 관계자는 "단합력을 기르는 교육적 명분은 있으나, 교과별 연간 교육 계획에 대한 차질과 SNS 민원 등을 우려해 섣불리 지침을 정하기 어렵다"며 교사 재량으로 맡기는 현실을 토로하기도 했다.

지난 12일 수업 중 경기 시청을 허용한 교사들의 행위를 두고 학교장이 문제 삼자, 재학생이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교사와 학생이 정서적 유대를 쌓는 살아있는 교육이었다"며 공개 성명문을 내는 사태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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