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권모 씨는 평소 남편과 나눴던 대화를 떠올리며 장기 기증에 동의했다.
권 씨는 "형편이 어려워 기부는 제대로 못 하고 살았지만, '여건이 되면 장기 기증만큼은 하고 가자', '이 세상에 산 흔적 하나는 남기고 가자'는 이야기를 남편과 자주 했다"고 돌아봤다.
아내 권 씨는 "처가에 그렇게 마음을 다해서 하기가 쉽지 않은데, 착하고 좋은 사람이 떠나서 한탄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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