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더해 십이지장충이나 촌충 같은 기생충, 즉 인류와 함께해 온 또 다른 '오래된 전우들' 역시 기생충 박멸 운동과 함께 자취를 감췄다.
그 과정에서 숙주의 면역 기능이 적절한 수준으로 활성화되도록 하는, 즉 과도한 면역 반응을 일으키지 않으면서도 적당히 공존하는 정교한 방법을 터득해 왔다.
결국 의학은 '모두에게 맞는 하나의 답'을 찾던 시대에서, '나에게 맞는 답'을 찾는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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