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은행은 이날 금리 결정 후 성명에서 "4개월째 지속되는 중동 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교란이 세계 경제 성장을 압박하고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동시에 미국 행정부는 새로운 관세를 계속 예고하고 있어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티프 맥클렘 캐나다은행 총재는 이날 회견 모두발언에서 "경기 부진과 인플레이션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통화정책의 딜레마 상황"이라며 "현재로선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게 이러한 두 가지 위험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캐나다에 대규모 신규 무역제한 조치를 부과한다면 경제 성장을 지지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해야 할 수도 있다"면서도 "반대로 중동 분쟁이 지속되고 에너지 가격 상승이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기 시작한다면 기준금리를 연속해서 인상해야 할 필요가 생길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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