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유럽의 군비 지출 확대를, 중국은 아태지역을, 이란 전쟁은 중동의 군비 지출 확대를 각각 견인하며 글로벌 군비 경쟁의 톱니바퀴를 돌리고 있다.
기존 국내 방산업체들의 성장을 견인했던 핵심 동력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폴란드, 루마니아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부전선 중심의 재래식 전력 증강이었다면, 이제는 중동 지역이 새로운 방산 수출의 축으로 떠올랐다.
한승한 연구원은 "한국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우수한 가격 경쟁력과 빠른 생산능력(CAPA) 확대를 통해 중동 국가들의 긴급한 전력화 수요에 가장 적합한 공급자로 평가받고 있다"며 "요격미사일 방어 체계인 천궁-2의 경우 기존 고객인 UAE·사우디 등에서의 추가 주문이 불가피하며 카타르·쿠웨이트 등 신규 고객과의 수출 계약 체결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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