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가 유독 차량용 반도체에서만 해외 기업에게 점유율이 뒤처지고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 기술정책실 장홍창 책임연구원은 26일 발간한 ‘K-메모리의 사각지대, 차량용 반도체’ 보고서를 통해 “AI 시장 성장으로 반도체 업계가 수익성이 높은 AI 데이터센터용 메모리를 우선 공급, 차량용 메모리의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이 우려된다”며 “전기차·첨단운전보조시스템(ADAS) 보급 확산과 향후 자율주행·SDV 도입으로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4년 차량용 반도체 시장 점유율 영국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 중에서 메모리 반도체의 비중은 2025년 기준 9.4%로 모바일·서버 등 타 수요처 대비 낮지만,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11.1%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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