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쓴 '대한독립'…117년째 행방 묘연한 안중근의 잘린 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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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쓴 '대한독립'…117년째 행방 묘연한 안중근의 잘린 약지

이윽고 왼손 약지 한 마디를 잘라낸 이들은 흘러내리는 피로 태극기에 '대한독립'(大韓獨立) 네 자를 쓰고 "대한독립만세"를 세 번 외쳤다.

이후 동생 안정근은 1911년께 단지동맹에 함께했던 백규삼으로부터 형의 손가락과 혈서가 쓰인 태극기를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계는 일제강점기 안중근 일가에서 40여 명이 독립운동에 투신한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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