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최후진술 "경호 아무리 해도 과하지 않다…공소장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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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최후진술 "경호 아무리 해도 과하지 않다…공소장 코미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 방해 등 사건 재판 최후진술에서 "대통령 경호는 아무리 지나쳐도 과하지 않다"며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 주장을 반박했다.

윤 전 대통령은 공수처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와 관련해 "공수처는 직권남용 혐의를 수사하다가 내란죄를 인지했다고 하는데 직권남용에 대해 수사권이 없다", "수사권이 없는데 직권남용죄를 수사하다가 내란을 인지했다는 것 자체가 정말 코미디 같은 일"이라며 공수처 수사의 위법성을 재차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은 살이 다소 빠진 모습에 남색 정장을 입고 출석했다.그는 재판 중간 쉬는 시간 특검팀 검사들에게 "일반이적 (재판에도) 들어오느냐", "이제 원대복귀하느냐"고 웃으며 물어보는가 하면 재판이 끝난 뒤에도 "변론 재개 안 하면 여기서 끝난 거니까 수고들 많이 했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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